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배경
일본 정부는 내년 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기인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있었고, 이후 방사성 오염수가 130~150여 톤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를 저장하고 있는 탱크가 용량이 부족함을 밝혔고, 이에 다핵종제거설비(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ALPS)를 사용하여 오염수를 정화한 뒤 이를 40분의 1 수준으로 희석하여 방류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것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전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류에 앞서 필요한 해저터널 설비 공사를 시작했으며,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서 1km 가량 떨어진 바다까지 배관을 잇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심사신청…정부 "심각한 우려"
IAEA 의 조사 결정
일본 정부의 위와 같은 결정에 따라 국제 원자력 기구(IAEA)는 IAEA 환경 연구소의 연구인력 2명, 한국과 핀란드의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일본을 파견하였으며,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항구에서 물고기, 해수, 해양퇴적물 등의 샘플을 채취하여 조사에 나섰습니다. 샘플들은 삼중수소 농도 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하며, 결과물로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주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도쿄전력이 제시하는 데이터의 객관성을 검증하고, 오염수 방류 시의 환경에의 영향을 실험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문제가 관련된만큼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 저야 할 것이며, 환경에 대한 영향성 검증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1200일이면 후쿠시마의 오염수가 북태평양을 뒤덮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문제임에 분명합니다. 잘 해결될 경우 원전 사고의 올바른 사례로 남게 될 만큼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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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오염수 방류 문제 없다” … IAEA, 후쿠시마 어류 검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 1200일이면 북태평양 뒤덮는다... 중 연구팀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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