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1999)은 국가대표팀에 동명이인의 큰 정우영 선수가 있어서 작은 정우영 또는 작우영으로 불립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이강인 선수와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 최고 기대주로 뽑히는 선수입니다. 정우영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며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우영 플레이 스타일
정우영 선수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표현은 뛰는 양은 박지성 뛰는 속도는 손흥민입니다. 그만큼 많이 뛰고 빠르게 뛰는 선수입니다. 데이터 상으로도 엄청난 양을 뛰는 박지성 선수와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손흥민 선수의 장점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공식 기록 상 프라이부르크와 빌레펠트의 2021/22 분데스리가 18 라운드에서 11.6 km를 뛰었으며, 전력질주 29회 순간속도는 32.04 km/h로 경기에 뛰었던 모든 선수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근거자료, goal.com).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현재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바 있습니다.
정우영 장점
폭발적인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과 더불어 정우영 선수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은 멀티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양발잡이이라는 특성을 잘 살려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쉐도우 스트라이커까지 공격 진영에서의 대부분의 플레이가 가능하며, 수비 진영에서 윙백까지 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멀티플레이가 되면서 강력한 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수로 출전하는 경우에도 3선까지 왔다 갔다 하며 압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굉장히 좋습니다. 스피드가 빠르면서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공격 시에는 공간을 찾아가는 능력이, 수비 시에는 한 박자 빠른 전방 압박이 가능합니다. 공격 시에는 빠른 침투를 통하여 상대 수비를 허물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원터치 패스를 주로 하며 공격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 편입니다.
정우영 단점
위에 나열한 엄청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정우영 선수는 손흥민, 박지성 선수와 같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를 뽑더라도 이강인, 이승우 선수에 비하여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이는 강점에 대비되도록 뚜렷한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몸싸움이 약하다는 점과 드리블이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정우영 선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드리블을 즐겨하지 않습니다. 스피드는 오히려 침투를 통한 위치 선정, 그리고 압박에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원터치 패스를 통하여 볼 배급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주 포지션이 윙어가 아닌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우영 선수 본인도 이와 같은 단점을 잘 알고 있어 2022년 9월 대한민국 대 카메룬 전을 앞두고 피지컬에 신경을 쓰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근거 자료, 엑스포츠뉴스)
정우영 국가대표 포지션
정우영 선수는 2022년 현재 국가대표 A 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이재성 선수의 백업으로 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정우영 선수에 대하여 기술이 좋고 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로 손흥민 선수의 백업으로 뛸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만, 벤투 감독은 정우영 선수를 왕성한 활동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칠레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되어 1 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이후 국가 대표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우영 경력
정우영 선수가 축구 팬들에게 주목받게 된 계기는 바로 정우영 선수의 데뷔 과정 때문일 것입니다. 정우영 선수는 인천 광성중-대건고로 이어지는 인천 유스 코스를 밟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7년에 인천에 70만 유로의 이적료를 남기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U-19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중 한 팀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세 팀 중 하나로 거론될 정도로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클럽입니다. 이러한 팀에 정우영 선수가 K리그를 거치지 않고 직행하였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게 됩니다. 2018-2019 년 바이에른 뮌헨 1군 콜업되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유벤투스전에 교체로 바이에른 뮌헨 1군으로 데뷔합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은 2019년 3월 2일에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입니다. 86분 투입되며 짧은 시간 경기를 출장하지만 PK를 유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합니다.
2020-21 시즌부터는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을 하게 됩니다. 이적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135억의 바이백 조항을 걸어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1월에는 뮌헨에서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키려 했다는 것이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근거자료, 조선일보). 이는 정우영 선수가 SC 프라이부르크 이적 후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지에 대한 근거가 됩니다. 다만, SC 프라이부르크 이적 직후부터 1부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아닙니다. 2019-20 시즌은 SC 프라이부르크 2군(4부 리그)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 II(3부 리그)로 임대되어 플레이하였습니다. 2020-21 시즌에는 SC 프라이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콜업되어 경기를 뛰게 됩니다. 11라운드 빌레펠트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이래 28경기 출장하며 4 득점의 기록을 쌓게 됩니다. 2021-22 시즌에는 SC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고 37경기 출전 중 26경기를 선발로 소화하였으며 5골 2 도움을 기록합니다.
아래는 정우영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엿볼 수 있는 22-23 시즌 13 라운드 쾰른전 하이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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